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켄싱턴 지역에 위치한 소니 뮤직 영국 본사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후 밖으로 피신했던 사람들이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칼부림으로 2명이 부상을 입었고 남성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 연합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영국 런던 시내 켄싱턴 지역에 위치한 소니 뮤직 영국 본사에서 구내식당 종업원(catering staff) 간에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무장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에 나섰지만 테러와 연관된 증거나 총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런던 경찰은 “이번 사건에 총기가 동원된 증거는 없으며, 테러와 연관된 사건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소니 뮤직은 성명을 내고 “구내식당 직원 2명이 폭력적인 다툼을 벌였다”면서 “사건은 이제 런던 경찰이 맡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흉기를 사용한 2명을 현장에서 중상해죄 혐의로 체포한 뒤 일단 병원으로 후송했다.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명의 남자 간에 싸움이 벌어졌고, 고성과 함께 서로를 쫓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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