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2일 문경돌리네습지 홍보를 위해 SNS 서포터즈 기자단 및 직원 SNS 홍보단 30명과 함께 문경돌리네습지 현장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돌리네습지의 지형ㆍ지질학적 가치, 습지 형성 과정,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을 해설을 통해 습득하고 또한, 문경돌리네습지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를 자연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인 ‘생태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자연 보전을 위한 목적을 주목적으로 하고 관광객에게 환경 보전의 학습 기회와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제공하는 여행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경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지형ㆍ지질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우수하고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 지역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문경돌리네습지를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서 경험할 수 있도록 SNS, 블로그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문경돌리네습지를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돌리네(doline)란,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ㆍ지하수 등에 용해되어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와지)로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 되어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지역을 뜻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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