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등 총 79건 검거

▲ 포항북부경찰서 형사4팀 함효규 팀장(가운데)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후 경성호 서장(오른쪽), 박후서 형사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형사과 형사4팀장 함효규 경위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함 팀장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 중순까지 데이트 폭력 등 총 79건의 피의자를 검거해 이중 10명을 구속하고 69건은 불구속 입건하는 등 여성대상범죄 근절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약 9개월 동안 사귀던 여성을 감금해 옷을 모두 벗긴 채 주먹과 발로 전신을 폭행해 전치 3개월의 중상해를 입힌 조직폭력배를 검거했다.

또 약 1년 반 가량 사귄 피해자를 폭행해 “피해자 경찰 신고로 구속이 됐다”는 이유로 교도소 출소 후 보복을 위해 피해자를 찾아가 감금하고 쇠망치·목검으로 폭행해 2주간 상해를 가한 피의자를 붙잡기도 했다.

이 밖에 수 개월~10년 동안이나 사귀거나 함께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관계 요구·강제추행·폭력 등 여성 대상 악성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잇따라 검거했다.

함 팀장은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여성 범죄를 예방하는데 더욱 힘쓰며 범죄가 발생했을시 끝까지 추적해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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