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2018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가 포항시 남구 청림운동장에서 5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이 하선대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포항시는 지난 3일 한반도 최동단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파도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걷기축제 코스는 청림운동장(포항시 남구 일월동 713)을 출발해 도구해수욕장, 청룡회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선바우길, 흥환해수욕장을 지나 흥환분교까지 가는 약 12km의 메인 축제코스와 걷기 마니아들을 위한 호미곶광장까지 총 25km를 걷는 완주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축제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완주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에서 몰려든 참가자 5000명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축제를 즐겼다.

이번 걷기축제 행사는 지난 6월 ‘2018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사업’ 공모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육지에서 악대부를 선두로 걷기 참가자들은 걸으면서 바다에서는 수상레포츠 시연을, 하늘에서는 드론비행 시연을 보며 육지·바다·하늘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감상했다.

또한, 이날 걷기축제 행사에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도구해수욕장에서는 해병대 상륙장갑차전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는 연오세오와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청룡회관에서는 로봇댄스 공연, 흥환해수욕장에서는 마술퍼포먼스와 보물찾기, 임곡마을과 입암리마을에서는 통기타 및 색소폰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가자들이 12km 코스를 즐기며 걸었다.

아울러, 걷기행사가 끝난 후에는 흥환분교운동장에서 재즈 및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조개비누 및 바다캔들 만들기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특별한 경품추첨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흥환분교에서 청림운동장, 포항야구장까지 연계 셔틀버스도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 모 씨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호랑이 꼬리에 위치한 끝없이 펼쳐지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처럼 호랑이 기운을 가족들과 함께 듬뿍 받고 가는 것 같아 내년에도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코스 완주 소감을 전했다.

2018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가 3일 포항시 남구 청림 운동장에서 5천여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하선대를 통과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018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가 3일 포항시 남구 청림 운동장에서 5천여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하선대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018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가 3일 포항시 남구 청림 운동장에서 5천여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이 흥안분교 마당에서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018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가 3일 포항시 남구 청림 운동장에서 5천여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1코스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3일 오전 2018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가 포항시 남구 청림운동장에서 5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018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가 3일 포항시 남구 청림 운동장에서 5천여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2018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가 3일 포항시 남구 청림 운동장에서 5천여명의 시민 및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1코스를 향해 해안둘레길을 걷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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