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문화원 파도풍물단이 경북 풍물대축제에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문화원 파도풍물단은 지난달 30일 문경시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6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에 참가해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22개 시군 문화원 풍물단이 참가해 기량을 펼친 가운데 울진문화원 ‘파도풍물단’은 26년 만에 대상인 장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는 매년 경북 지역을 옮겨 치러지며 시군별 15분 이내의 고유 풍물을 선보이는 방법으로 진행돼 전통성과 새로움을 얼마나 잘 유지하고 계승 발전했는가에 대해 평가한다.

파도풍물단은 지난 1984년 ‘울진문화원 여자풍물단’으로 창단, 2010년부터는 울진문화원에서 풍물단을 새롭게 구성해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김정희 회장, 이옥순 상쇠, 이영희 총무 외 3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활동해 오고 있다.

박금용 관광문화과장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풍물패는 지역 문화축제나 각종 행사에 참여해 군민 화합을 도모하고 흥을 돋우는 역할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