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대법원장.
김명수 대법원장이 7일 대구고·지법을 찾는다. 지난달 24일 수원지법 안양지원과 대전고법을 시작으로 나선 전국 각 법원 순회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대구고·지법 판사,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저녁 식사도 함께한다.

이번 방문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및 재판거래 의혹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로 법원 안팎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법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법원행정처 폐지와 대법원 사무국 신설, 사법행정회의 신설 등 사법부 개혁을 둘러싼 의견 수렴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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