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
군위군에 있는 군위 축협이 조사료 농기계 지원사업에 나섰다.

5일 군위 축협에 따르면 축산인들의 조사료 수확에 힘을 보태고자 군위한우협회를 통해 양축가들에게 4500만 원 상당의 조사료 수확기(디스크 모어) 4기를 무상 공급했으며, 재원은 농협 중앙회 지원으로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지원된 장비는 조사료의 적정시기 수확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비싼 수입 풀 사료에 의존하는 국내 한·육우 및 낙농업에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양질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 사진 가운데)은 축산인들의 조사료 수확에 힘을 보태고자 군위한우협회를 통해 양축가들에게 4500만 원 상당의 조사료 수확기(디스크 모어) 4기를 무상 공급했다.
군위 축협의 농기계 지원은 올해 초 소보한우회에 지원되었던 2500만 원 상당의 파종기에 이어 두 번째이다.

매년 기상 변동과 사료비 인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절실한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으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은 “축산업 소득증대를 위해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여건을 조성해 관내 축산농가의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품질향상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앞으로도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합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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