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전시실

최기문 시장이 5일 제12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개막을 알리고 있다.
영천시는 제12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경상북도의 숨겨진 보물, 영천시’를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시의장 및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영천성수복전투기념사업회, 권응수장군 기념사업회, 재경 영천향우회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스님은 “영천성 수복전투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지역의 기념일로 제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군이 주축이 된 경북연합의병부대가 일본군을 물리친 영천성 수복전투는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에 ‘영천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 권율의 행주산성 전투와 영천성 수복전투의 의미가 같다’고 기록된 위대한 사건이다.

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인쇄조보’는 세계 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으로 그 시대의 국왕과 조선사회(1577년)를 비판하고 민간과 사대부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기사를 만들어 전달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는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 수복전투, 6·25전쟁 영천전투 등을 통해 위기의 조국을 지켜낸 경북의 보고(寶庫)”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랜 기간 빛을 발하지 못했던 지역 역사가 재조명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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