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지난 1일 24억 원 상당의 성형해석 소프트웨어를 영진전문대학에 기증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대욱 영업총괄 이사(왼쪽)와 김종신 영진전문대학교 부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전 세계 캐드(CAD)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토데스크로부터 24억 원 상당의 성형해석 소프트웨어 40카피를 전국 대학 최초로 기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성형해석은 금형 설계된 데이터를 활용해 성형이 잘 이뤄지는지를 시뮬레이션해 사출될 제품의 품질 완성도를 높인다.

영진전문대는 기증받은 SW를 ‘스마트금형반(컴퓨터응용기계계열)’학생들이 사출금형 설계의 성형해석(CAE) 교육에 활용해 금형 설계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윤갑석 지도교수(컴퓨터응용기계계열)는 “기증받은 성형해석 SW는 사출금형 설계와 기구설계 기업 현장서 가장 많이 활용 중이며, 이 SW로 전공실무 능력을 높인 학생들이 취업 시 재교육 없이 바로 현장실무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3차원 캐드 설계인력 양성에 나서 전국대학생 금형 설계 경진대회 대상 등에 다수 입상했고, 최근에는 (주)승우, ㈜유도 등 삼성전자 협력사와 맞춤형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해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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