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까지

포항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정인)은 겨울철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기본 안전 보건 시설은 물론 갈탄·방동제 등 사용으로 인한 질식·중독·용접·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 등 겨울철 취약요인에 대한 예방 조치를 중점 감독한다.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감독 전 사업장 자체 점검을 실시해 자율개선을 이끌고, 개선이 부실하거나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을 대상으로는 불시감독을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할 계획이다.

또 내실 있는 사업장 자체점검을 위해 현장소장 대상 겨울철 취약요인 주요 점검사항 등 사전 교육이 오는 13일 진행된다.

자체점검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겨울철 재해 사례와 위험 요인별 안전보건관리 대책과 점검 사항을 담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하고 포항고용노동지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감독 결과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작업중지·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하고, 위반사항은 개선될 때까지 지속 지도할 방침이다.

더불어 최근 거푸집동바리 설치 불량으로 콘크리트를 치는 작업 중 거푸집동바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설치 상태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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