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3일간 의성마늘 등 30여 품목

8일부터 3일간 조계사 경내에서 제3회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사진은 제 2회 직거래장터 모습
의성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음력 10월 초하루 법회를 맞아 많은 불자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8일부터 3일간 조계사 경내에서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 조계사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의성 대표 농특산품인 의성마늘, 흑마늘, 고추, 사과, 배, 쌀, 잡곡류, 가지, 버섯, 꿀 등 30여 가지 고객 맞춤형 품목으로 선보이며 최고 등급의 상품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시식행사와 함께 3일간 직거래로 판매한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탐방의 1번지로 유명하다.

군은 조계사와 지난해 3월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역 브랜드쌀(의성眞쌀)을 공양미로 공급되며 조계사 월간지를 통해 의성군을 홍보하고 신도들을 초청해 농촌 현장체험 행사도 펼치는 등 의성군 알리기와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매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정기적인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의 믿음과 신뢰를 형성해 지역 농민들의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가을철 농산물 수확기를 맞이하여 지난달 27일 포항종합운동장과 지난 4일 구미시 금오산대주차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하여 4억여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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