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家’ 사업장 개점식 모습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6일 농촌여성 일자리 창출 창업사업(농가 맛집)으로 육성한 ‘산들 家’ 사업장에 대한 개점식을 가졌다.

산들가(家)는 전국의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속리산 문장대를 바라보고 있는 화북면 용화로에 위치해 있어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에 이끌려 문장대를 찾는 전국 관광객들이 등산 전이나 후에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메뉴는 직접 생산한 곰취와 곤드레, 자연산 송이버섯을 넣어 갓 지은 ‘돌솥밥’, 자연산 버섯과 산채류가 듬뿍 들어간 ‘전골’과 ‘육개장’, 지역에서 생산한 콩으로 만든 ‘빈대떡’ 등이다.

특히 한 그릇으로 부족한 손님들을 위해 추가 밥과 반찬 제공 공간을 마련해 정혜순 대표의 넉넉한 인심(人心)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피정옥 소장은 “차별화된 정성을 통해 향토음식의 맥(脈)을 이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 여성 일자리 창출 창업사업은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잠재된 솜씨를 이용한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서곡동 소재 ‘두락’에 이어 이번에 ‘산들가’가 상주를 대표하는 농가 맛집으로 선정돼 육성됐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