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 이채영 대경대 총장, 박소경 호산대 총장이 참석, 내년 경산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대학발전협의회 구성 후 10회째를 맞은 이번 회의는 내년 4월 경산시에서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대학문화를 선보임으로써 대학도시 경산을 부각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과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경산시는 도민체전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대학 측에 △공개행사 기수단 및 출연진 구성 △대학 특기팀 훈련 및 우수선수 발굴 △학교 내 경기장 운영 △대학생 자원봉사자 참여 △영남대 주차장 마련 등 건의·협조사항을 요청했다.
또 각 대학들은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내년 도민체전에서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적인 경산의 대학문화를 선보여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대내외에 알리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대학별 홍보·건의사항을 보면 호산대는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대구한의대는 △오·배수 하수종말처리장 연결공사, 삼성현로 완공에 따른 경산시내버스 연장, 대구대는 △대학 인근 교량 건설, 시내버스 승하차대 신설, 영남대는 △대학문화와 함께하는 도민체전, 지역사회협력사업, 대경대는 △무인항공교육원 지정, DK예술공연단의 도민체전 참가 지원, 대구가톨릭대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선정 등을 홍보·건의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학의 많은 전문가와 인재의 소중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학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경산시와 대학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