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배익기 씨·문화재청 관계자와 토론회

사단법인 한국바른말연구원 대한민국 훈민정음 보존회(회장 원광호)는 6일 ‘훈민정음 상주본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오는 14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종구 씨(성우)의 사회로 유용태 대한민국 헌정회장과 김봉호 전 국회 부의장(6선 의원)이 격려사에 나서고 원광호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할 계획인 이번 토론회는 지정 토론자 4명과 기타 참석자 3명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해결 방안을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발언자는 상주본의 실질적 소유자인 배익기 씨와 문화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것.

원광호 회장은 “감정가가 1조 원이 넘는다는 세계 유일의 과학적 우수문자 한글을 창제한 훈민정음 해례본(상주본)의 귀중한 가치를 보존하지 못한 채 10년이 넘도록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장자와 문화재청 간에 소유권 분쟁만 하고 있다”며 “당사자 간 주장을 들어보고 현명한 해결방안을 찾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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