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무원·통역 담당자 인천공항서 손님맞이

이상범 포항시 친환경농업팀장(사진 중앙)이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수보타 마리나(사진 왼쪽에서 3번째)러시아 캄차크 주 부지사를 비롯한 일행을 영접하고 있다.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가하는 러시아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들이 6일부터 속속 입국하고 있다.

행사 하루 전인 6일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 무역대표부와 캄차크 주, 하바롭스크 주, 추코트카 주 일행이 입국했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7일 입국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공무원과 통역 담당자가 직접 인천공항까지 가서 포항으로 안내했다.

이번 포럼에는 코즐로프 알렉산더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클릭 안드레이 주한러시아대사, 러시아 관계자와 주한 외교부 공관 전원 참석 등 160여 명의 외국인이 참석한다.

따라서 한국과 러시아 양국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이 참석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참석자는 포럼 기간 비즈니스와 전문가 세션에 참석하고 상공회의소 등 경제 관계자와 만나 각종 경제와 문화 교류 협력을 논의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정부와 극동 지역 광역자치단체와 국내 광역자치단체가 참가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 간의 지방협력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며 “이 포럼을 준비한 경북도와 포항시는 한국의 북방 경협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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