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주지사·상공인 면담

7일 오전 9시 30분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한 러시아 극동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하바롭스크 주 푸르갈 세르게이 주지사 및 상공인과 면담을 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와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하바롭스크 주와 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7일 오전 9시 30분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한 푸르갈 세르게이 하바롭스크 주지사와 상공인들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자치단체는 항만 물류와 수산 농업 목재 관광 등의 활성화를 하자고 결의했다.

특히 포항 영일만항과 하바롭스크 바니노 항만과 물류 교류에 합의했다. 이 항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이어서 교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따라서 하바롭스크의 수산물과 목재·지하자원 등이 철도를 거치지 않고 연결돼 물류비 절감을 할 수 있어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전 9시 30분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한 러시아 극동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하바롭스크 주 푸르갈 세르게이 주지사 및 상공인과 면담을 하고 있다.
또 세르게이 주지사가 추천한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 아무레 도시와 교류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도시는 하바롭스크에서 360km 떨어진 헤이룽강(江) 하류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여서 바다로 향하는 전진기지로 소개됐다. 시베리아 철도의 지선인 바이칼∼아무르 철도가 지나가는 산업의 중심지이다. 시가는 강을 따라 20km 이상 뻗어 있으며, 항만지구와 중공업지구로 구분된다. 제철·단조기계·조선·수산물 가공·목재 가공 등의 제조업과 사할린의 오하유전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원료를 공급받는 석유화학공업이 발달했다.

제철·단조기계·조선·수산물 가공·목재 가공 등의 제조업과 사할린의 오하유전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원료를 공급받는 석유화학공업이 발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니노 항만 현황 파악을 위해 관계 공무원을 먼저 출장 보내고 조만간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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