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마을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에서 산북 큰사람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 대표 정경태)이 제안한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마을 축제 기획에서부터 준비·운영·마무리까지 전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역할분담을 하여 마을 축제를 개최하게 된다.

신규로 선정된 산북면 가을운동회 축제는 삶이 바빠 개인주의로 흐르는 지금 현대사회에서 건전한 공동체 정신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하게 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에 참여하여 주민화합을 유도하고 더불어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산북면 이웃사촌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 축제는 2019년 9월 중 추석을 앞두고 개최되며, 가을운동회, 송편 만들기, 노래자랑 등 주민화합 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져가는 농촌마을에 이번에 선정된 농촌축제 공모사업으로 인하여 우리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담장 너머로 흘러나오는 따뜻한 정과 이웃사촌과의 끈끈함을 느낄 수 있는 농촌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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