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5일 우산고로쇠 채취 임업인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우산고로쇠 수액채취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울릉군은 지난 5일 우산고로쇠 채취 임업인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우산고로쇠 수액채취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기철 사단법인 한국수액협회장과 김형균 사단법인 한국수액협회 거제도 지회장이 강의를 맡아 수액위생관리와 채취지 사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전국의 사례를 들어 임업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울릉도우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회장 안영학) 회원과 남부지방산림청 울릉국유림사업소(소장 장은영) 양여사업 참여 임업인이 모여 자유질의시간을 통해 울릉군과 타지역간의 고로쇠 채취와 관련한 정보를 상호 교류했다.

최기철 사단법인 한국수액협회장은 “우산고로쇠, 지리산고로쇠, 제주고로쇠 등 전국의 고로쇠수액의 품질 및 위생관리에 임업인 스스로가 책임감을 가지고 고로쇠 품질향상에 앞장서 달라”며 당부했다.

임석원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산고로쇠는 2018년 66만리터가 생산됐으며, 겨울철 일자리 창출 및 임가소득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무분별한 수액채취 근절과 수액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 한 산림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2019년 수액채취허가자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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