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태왕아너스' 분양…대구시 달성군 서재리 일대
오피스텔 전용 등 939가구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투시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지역 신도시들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금호강변으로 서재, 세천, 죽곡지구 개발이 완성되면서 총 2만7000여 세대의 메가시티를 이뤘다.

가까운 도심접근성과 금호강변의 쾌적함, 성서산업단지 배후주거지 등의 호재를 배경으로 속속 성공분양을 이어온 이 지역은 지난 6월 달성군이 미분양관리지역에 들어간 후에도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평균 46.22대1로 1순위 청약 마감하는 등 그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2010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약 6년만인 2016년 9월, 지하철 1호선 서편연장구간(대곡~화원~설화명곡역)이 개통하면서 죽곡이 가장 먼저 부각했다. 다사·죽곡지구는 역세권을 내세우며 협성 휴포레 죽곡 외 22개 단지 1만4000여 세대를 분양하며 성서생활권 신도시를 이뤘다.

죽곡의 열기를 이어받은 세천은 성서5차 산업단지 배후주거지를 기반으로 3년 사이에 북죽곡 비발디 외 5개 단지 4600여 세대를 분양하고 오픈하는 단지마다 모두 완전분양 했다.

서재보성1,2차, 우방, 화진·금봉, 신성서 화성파크드림 등 1997년부터 10여 년 간 산발적으로 조성된 서재지구가 5000여 세대 신시가지로 자리 잡은 뒤, 이어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 1~3차를 비롯해 4300여 세대가 추가로 서재지역을 확대하면서 이들 죽곡, 세천, 서재지구는 2만7000여 세대에 이르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뭉친 메가시티로 강력해졌다.

여기에 신도시 1기 성서지구 2만9000여 세대를 더하면 계명대학교와 성서1~5차산업단지를 곁에 둔 서대구 6만여 세대의 주거밸트가 형성된다. 성서지구를 기점으로 불과 3~5분 거리에 있는 하나의 생활권이 이처럼 확장되면서 성서지구 20년 넘은 아파트 거주자들이 서재, 세천, 죽곡의 신축아파트로 갈아타기 시작했고, 신축 아파트들에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항공조감도
서재 D아파트 3차 전용 84㎡ 기준으로 세대 당 네이버 매물가는 3억6000만 원으로 분양가(2억4900만 원)에 1억1000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2013년 분양가 2억7600만 원이었던 죽곡 H아파트는 1억4700만 원의 웃돈이 붙어 4억2300만 원에 거래됐으며, 분양가 2억1100만 원이었던 세천 H아파트는 1억1300만 원의 웃돈이 붙어 3억2400만 원에 거래됐다.

특히 이 지역은 금호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에 각종 도로망들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도심에 가까운 자족도시로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대구 I.C 및 성서 I.C가 인접해 경부, 중부내륙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달서대로, 신천대로 연결로 도심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4차 순환도로 성서~지천 구간과 다사~왜관 광역도로가 완성되는 2020년에는 생활속도가 더 빨라지며 투자가치 또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재, 세천, 죽곡을 품고 있는 다사읍은 1997년 11월 1일 2만5000여 명의 인구로 읍 승격한 후 2016년 6만 명 돌파, 지난해 8만4529명이 거주하는 거대도시가 됐다. 이들 신도시 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다사읍은 2019년경 인구 10만 명이 거주하는 메가시티급 읍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왕이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대에 전용 114㎡ 142세대, 전용 117㎡ 펜트하우스 7세대를 포함한 총 939세대 중대형 대단지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를 공급한다고 밝혀, 죽곡·세천·서재 메가시티 리딩아파트로 부각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달성군 다사읍 총 2만7000여 세대 중 전용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는 2100여 세대로 7.7% 수준에 불과하며, 서재지구 내에서는 10~20년이 지난 노후아파트 348세대 뿐으로 이 지역의 상징적인 아파트 하나쯤 필요하다”며 “중대형 고급아파트를 기다리는 실수요자가 많다”고 전했다.

태왕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대에 전용 77㎡, 84㎡, 114㎡, 117㎡ 펜트하우스, 오피스텔 전용 84㎡ 총 939세대 중대형 대단지에 첨단 ICT 시스템을 적용한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장기동 119번지에 11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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