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후배 사랑

박종갑 학장(오른쪽)이 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있다. 구미캠퍼스
기술 중심의 실무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 폴리텍대학 출신 기업인이 후배들을 꾸준히 채용하며 학교 사랑과 기업발전을 이뤄내 화제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우량 중소기업 ㈜프로티앤씨는 폴리텍대학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이 회사 김종태 대표가 바로 폴리텍대학(춘천캠퍼스) 출신으로 구미캠퍼스 박종갑 학장의 제자이기도 하다.

이 인연으로 매년 구미캠퍼스 출신 학생 5∼6명을 채용한 ㈜프로티앤씨에는 현재 재직 중인 구미캠퍼스 출신 직원만 22여 명이다.

지난 5일 구미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018학년도 프로젝트 작품전시에서도 김 대표는 현장 면접에 나서 IT 응응제어학과 2명, 전자과 4명 등 총 6명을 채용했다.

㈜프로티앤씨는 LCD 검사장비 전장 제어, 2차 전지 검사설비 전장 제어, 수액 충진 설비 전장 제어를 하는 업체다.

김종태 대표는 “현재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폴리텍대에서 열심히 기술을 연마할 수 있어 가능했다”며“지역적으로 멀고 회사의 바쁜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폴리텍을 사랑하는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학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종갑 학장은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양질의 교육과 맞춤 채용을 통한 취업기회를 제공해 취업의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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