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9시 15분께 대구 북구 팔달동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서부소방서 제공.
7일 밤 9시 15분께 대구 북구 팔달동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26대, 대원 5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주민 55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주민 1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주방과 거실 등 집 내부 93㎡와 가재도구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52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집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사를 더 진행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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