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경주시청 내에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모습.
경주시가 도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까지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으로 관용차량 28대, 한수원 등 공공부문 26대, 민간 195대 등 총 249대를 보급했으며, 전기자동차 보급과 함께 충전소 설치 등 인프라 구축도 병행했다.

현재 관공서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요 거점지역에 충전시설 38개소 55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단독 주택과 공동주택 등에 비공용 완속충전기 약190기가 보급됐다.

특히 민선7기 공약사항 중 중점 추진과제인 전기자동차 관련 공장 유치 및 전기자동차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내년에는 국·도비를 포함 32억900만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79대와 공공용 급속충전기 15기 및 완속자가용 충전기 17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점차 확대해 친환경적 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경주의 신성장동력 발굴·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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