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30분 국제경상관 국제회의장

북한전문가인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가 8일 오전 전북일보사에서 ‘선을 넘어 통일을 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인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UGA) 명예교수가 12일 경북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낸다.

경북대가 12일 오전 10시 30분 국제경상관 국제회의장에서 마련하는 ‘KNU 명사 초청 아카데미’에서다.

박 교수는 ‘통일로 가는 길’이란 주제의 경북대 특강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북미관계, 북한에 대한 우리의 보편적인 편견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박한식 교수는 1994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200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중재한 재미 정치학자이다. 카터 전 대통령 소개로 만난 덩샤오핑 전 중국 주석 도움으로 평양을 50여 차례 오가며 북한의 실상을 직접 보고 연구했다.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에 ‘예비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간디·킹·이케다 평화상을 받았다.

‘KNU 명사초청 아카데미’는 사회 저명인사 초청 특강을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글로벌 마인드와 기본 소양을 함양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북대가 열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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