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부문 김삼주·여성농업인부문 이경순씨 '경북농어업인대상'

영주시가 ‘2018년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김재광 부시장(가운데)과 강신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18년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각종 시책 개발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농정평가는 농업정책, FTA농식품유통, 친환경농업, 축산, 농촌개발, 특수시책 등의 6개 분야에 대한 예산확보율, 역점시책 및 정부시책 추진실적 등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영주시는 농업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 등 모든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FTA 등 농업 개방화 속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의 농업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서 나가는 영주농정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2018년 경북 농어업인대상 축산부문에 이산면 김삼주씨, 여성농업인부문에 장수면 이경순씨가 선정됐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 24회째로 우수 농업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어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영주시는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1명 이상씩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 축산부문 김삼주씨 는 전국 한우협회 경상북도지회장으로서 대도시 소비지유통센터 추진 한우 사육 기반조성 영주 한우 인지도 향상 등에 기여했다.

여성 농업인 부문 이경순씨는 (사)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으로 농촌여성조직체 활성화 과학 영농 실천 봉사활동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여성농업인 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며 우리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우수 농업인을 적극 발굴·지원해 사기를 높이고, 가지고 있는 선도기술을 지역에 환원해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부문에서 김삼주씨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부문에서 이경순씨(가운데)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8년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영주시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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