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영여자고등학교가 2019년부터 조리 전문 특성화고인 (가칭)한국국제 조리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사진은 선영여고와 한국에스코피연구소(ECA)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영주시에 위치한 선영여자고등학교는 2019년부터 조리 전문 특성화고인 (가칭)한국국제 조리고등학교(이하 한국국제조리고)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국제조리고는 지난 7일 발표한 특별전형모집 결과 66명 모집에 174명의 학생이 지원해 2.64: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국의 86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원하는 등 중등조리교육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한국국제조리고는 현대적 시설의 조리실습동을 구축하고 조리과 2학급, 제과제빵과 2학급으로 운영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조리하라!’라는 슬로건 하에 국제화역량강화 ‘G+3 프로젝트’를 특화해 글로벌 조리전문인을 양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고교-대학-기업’를 연계하는 산학협력시스템과 커리어센터 구축으로 대한민국 중등 조리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학교 브랜딩 사업으로 FnC시스템,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한국에스코피에(ECA) 요리연구소 등 다수의 산학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교발전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글로벌 조리전문특성화고를 지향하며 싱가포르 EIH그룹과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해외취업 및 인턴십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시장에 부합하는 학생들의 국제적인 감각과 매너를 함양하기 위해 일본 국제교류 및 CS리더십인증제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 제고에도 전력한다.

또 한국국학진흥원, 영양군 디미방과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미래형 조리전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영주 선영여자고등학교가 2019년부터 조리 전문 특성화고인 (가칭)한국국제 조리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사진은 선영여고가 일본 오사카 오우카고등학교와 국제교류 모습.
이와 함께 교육부의 ‘선취업-후진학 고등학교 지원정책’과 경북교육청 ‘성공취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학생 진로역량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또 국내외 취업이나 진학 로드맵을 위해 입학에서 졸업 후까지 ‘학생 커리어파일’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교육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김일동 교장은 “미래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진로로드맵과 시스템을 통해 중등조리교육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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