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최초 영천시가 드론 실기시험장에 지정됐다.
경북·대구권 최초 영천시에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이 생긴다.

시는 지난 10월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시민운동장을 상시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지정하고 오는 13일 첫 시험을 시작으로 매주 2회(화, 수)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의 드론 실기시험장은 경기도, 충남북, 강원도 등 경북·대구권을 제외한 9곳에서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에 영천이 개장함에 따라 경북·대구권 수요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론 산업은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며 군(軍) 수요 중심에서 최근에는 서비스업·농업·예술·공공기관 등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드론 자격시험은 학과와 실기로 구성되어 있고 연령제한은 만 14세 이상이며 국토교통부 지정기관에서 2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경우 학과시험은 면제된다.

이종근 미래전략실장은 “이번에 드론 실기 시험장 영천 유치로 대구, 포항 등 인근 지역의 수요자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