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2개 시민·사회단체·기업체 자원봉사자
몸과 마음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앞장

▲ 손 뜸, 손 마사지 봉사활동.
군위군 군위읍 사직2리에서 지난 9일 도내 32개 시민·사회단체·기업체 자원봉사자(280명)와 지역 주민(50명)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찾아라! 경북 행복 마을 28호’ 재능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찾아라! 경북 행복 마을’은 경북 내 오지마을을 선정,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마을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2013년 4월 행복 마을 1호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군위군 군위읍 사직2리 마을에서 행복 마을 28호를 맞게 됐다.

군위군 군위읍 사직2리는 마을 주민 77%가 60세가 넘는 고령화 마을로 마을 입구 도로 2곳이 고속도로 굴다리 구간으로 매우 어두워 야간 이동에 매우 위험하여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군위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전 마을 현지 조사를 통하여 주민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수리와 청도군자원봉사센터의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마을 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해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지원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주민의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태양광 LED 가로등 11개를 설치를, 한국가스공사 경북지역본부는 화재 안전에 취약한 마을 전체 가구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노후 된 마을 벽면에 벽화 그리기와 함께 노후 된 가옥의 LED·전선·배전함 교체와 마을 전체 가구에 문패, 우체통, 태극기를 설치했다.

또, 마을 저수지 둑길 꽃길 조성과 함께 화분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참여 자원봉사단체와 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의료지원, 손 뜸, 손 마사지, 천연비누 나눔, 방충망 교체, 돋보기 지원, 칼갈이, 희망복지 홍보, 지적 상담, 공연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 군위군 군위읍 사직 2리‘찾아라! 경북 행복 마을 28호’현판식.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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