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13일 오후 2시 경남 양산시 서창동 북쪽 1.52km 지점에서 규모 6.0 지진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비롯해 행안부 등 2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피해 상황에 대한 긴급 조치, 정보 공유, 주민 대피 및 이재민 관리 등 기관별 조치사항이 잘 이행되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도 열어 피해 상황과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조 사항도 논의한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지진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훈련으로 대응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훈련 결과를 매뉴얼에 반영해 지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