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당원 단합대회 열려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 권오을)이 11일 경주에서 당원 단합대회를 열고, 보수의 쇄신과 통합을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단합대회는 지난 달 권 위원장 권한대행 체제로 재편된 뒤 처음으로 100여명의 당원이 모인 첫 공식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권오을 위원장은 보수의 쇄신과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보수가 연이은 선거에서 큰 패배를 거듭하며, TK 지역정당으로 축소됐다”며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보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보수통합의 목표이며, 바른미래당이 보수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가치와 원칙을 반드시 지켜내는 당내기풍을 쇄신해 보수통합을 주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북관계에서 북한 김정은의 기만술에 대비한 강력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한 뒤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빠른 시간 내에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단합대회는 1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 산행에 이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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