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가정집에서 10∼20대 초반 남녀 사이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이 사건은 멤피스 북부 인근의 롤리 지역에 있는 가정집에서 전날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도박을 하던 중 불화가 빚어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집에서 이미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 중 3명은 일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에는 상태가 위중한 이들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상자 6명의 연령은 모두 21세 미만이며 부상자 가운데 1명은 13세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아직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을 특정하지 못했으며 피해자들의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A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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