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 기술 선점 지재권 확보

밭에서 막 수확한 얌빈.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12일, 2016년 특허 출원했던 ‘피부 미백 기능성을 가진 얌빈 추출물’에 대한 최종 특허가 결정돼 지난 11월 2일 자로 특허 설정 등록(등록번호 10-1916953)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얌빈의 기능성과 장점을 살린 기능성 제품 개발 기술 선점을 위해 지난 2016년 얌빈 함유 피부 외용제 개발을 추진해 특허 출원했고 이번에 최종 특허 등록 결정에 따라 지적 재산을 확보하게 된 것.

얌빈(히카마, 일명 멕시코 감자)은 미국 언론 허핑턴포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20대 건강식품으로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당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 C와 칼륨, 섬유질이 풍부해 100g당 38㎉의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비타민 E와 식물성 유황성분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예방해 주는데 다 뮤신과 콜라겐 성분이 피부 미백까지 도와준다는 것.

윤세진 미래농업과장은 “앞으로 희망 업체에는 계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하고 역내 얌빈 재배 농업인과 계약 재배를 추진해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작목인 얌빈을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얌빈 지역 적응성 시험연구를 수행해 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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