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생활문화센터 서각 동아리 회원들이 김승환 각수의 지도로 틈틈이 서각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 왔다.
‘제15회 인천광역시서각대전’에서 군위생활문화센터 서각 동아리 회원 17명이 대거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들은 매주 1회 생활문화센터에서 웅산 김승환 각수의 지도로 틈틈이 서각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 왔다.

전체 회원 21명 중 대부분 회원이 1년 내외의 짧은 경력임에도 올해 4월에 개관한 생활문화센터에서 꾸준히 동호회 활동을 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흔하지 않은 서각 동호회가 군위에서 활발히 활동하게 된 것은 지난해 완료한 삼국유사 목판 판각 사업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으며, 각수로 참여한 웅산 김승환 선생이 군위와 인연을 계기로 지역에 재능기부 참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군위생활문화센터는 개관한 지 반년 밖에 되지 않은 짧은 기간임에도 27개의 동아리에서 428명의 회원이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한다.

◇수상자 명단

▷특선

곽정수, 박계순, 박영국, 서진동, 임병태, 홍승표, 황정선

▷입선

강숙희, 김경희, 박진화, 신기옥, 이경숙, 이상량, 임진겸, 임호연, 장재봉, 지용옥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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