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족여행도 하고 전통시장 장도 보고 일석이조

▲ 최기문 영천시장이 전통시장 투어 방문객들을 깜짝 방문했다.
“아이들과 함께 전통시장 체험하고 맛난 점심식사까지 정말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투어로 다시 영천을 찾고 싶습니다.”

영천 전통시장 투어를 참가한 천지혜씨의 말이다.

이외에도 시청 게시판에는 아이들과 함께 ‘전통시장 투어’와 ‘별빛나이트 투어’를 체험한 부모들의 칭찬 글이 쇄도하고 있다.

영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별빛나이트 투어’와 ‘영천 전통시장투어’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지역 관광체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영천별빛나이트투어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총 10회에 걸쳐, 가족·연인·친구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에서 1100여 명이 참가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마지막 투어는 영천의 호국정신을 알리기 위해 육군3사관학교와 국립영천호국원과 연계한 ‘호국나이트투어’를 끝으로 2018년 투어를 마무리했다.

또 시는 지난 9월부터 전통시장 상권회복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영천 전통시장투어를 운영, 현재까지 3회에 걸쳐 311명의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다.

관광마케팅 담당은 “기존의 일시적 장보기 행사에서 벗어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젊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제학습을 위한 새로운 관광투어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전통시장 투어는 오전에 별별미술마을, 최무선 과학관을 견학하고 전통 엿 만들기 체험에 이어 오후에는 전통시장을 돌며 아이와 함께 장보기 체험을 실시했다.

전통시장을 깜짝 방문한 최기문 시장은 “살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영천에 자주 놀러 오시고 주위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많이 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지 학부모는 “아이의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문화 체험하는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 감사하다”며 작품들 마다 꼼꼼히 설명해 준 가이드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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