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LA한인상공회의소와 특산물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은 지난 9일(LA 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현지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와 LA한남체인과 각각 울릉군 특산물 수출확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은 이번 협약식을 위해 김헌린 울릉부군수와 최경환·이재만 군의원을 비롯해 울릉군관계자가 참석하고 LA한인상공회의소 하기환 회장, LA한남체인 구정완 대표 등 현지 관계인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요 협력사항은 울릉군 생산 친환경 특산물 공급과 유통망 확대, 상호 시장정보의 공유를 통한 수출시장 선점, 해외 유통망 공동활용 및 판촉활동 전개, 생산자와 판매자의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이며 특히 대한민국 독도의 영유권 강화 및 홍보 등에 대한 협력사항도 담겨있어 재외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일조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약체결 후 3일간 진행된 울릉군 특산물 시식·판촉·홍보행사에서 현지 교민들은 부지깽이·명이 등 울릉의 대표 산나물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독특한 맛과 향기에 감탄하며 최고의 친환경제품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김헌린 울릉군 부군수는 “지난달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울릉군 특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신뢰받아 지역 농·수산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남체인과 한인상공회의소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부탁했다.

울릉군의회 최경환·이재만 군의원들도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어 안타까웠으나 새로운 판로를 계속하여 개척함으로써 농·어업인에게 상당한 힘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겠다”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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