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북부경찰서 형사 2팀 박승대 경위(가운데)가 생활주변 폭력배 분야 전문수사관 인증을 받은 후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형사 2팀 박승대(50) 경위가 생활주변 폭력배 분야에서 경북 최초로 전문수사관 인증을 받았다.

박승대 경위에 대한 전문수사관 인증 수여식이 12일 포항북부서 형사과에서 열렸다.

박 경위는 지난 1992년 경찰에 몸담은 후 현재까지 26년 동안 수사·형사 업무부서에만 15년간 있었던 베테랑 형사다.

전문수사관이란 수사 경력 5년 이상 경찰관 중 최근 2년 동안 한 가지 죄명의 피의자 20명 이상을 검거한 수사관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그는 지난 2015~2017년까지 2년 간 업무방해 209회·공갈 28회·폭행 20회·협박 21회·사기 3회를 저지른 생활주변 폭력배 28명을 검거(구속15명)해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식당 상인 등 생계를 지키고, 경제 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해 영세 상인과 지역 치안 안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전문수사관 자격 인증을 받았다.

박 경위는 “포항지역 서민 불안감 해소와 민생 치안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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