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임종식 교육감(오른쪽 네번째), 김영석 포항교육장(왼쪽 다섯번째)과 지역구 박용선 도의원(왼쪽 세번째)등이 양서초등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포항 신도시인 북구 양덕동 학급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개교한 양서초등학교와 양덕중학교의 개교식이 12일 나란히 열렸다.

양서초는 양덕제1호공원 인근에 부지매입비 24억 원, 건축비 221억 원 등을 들여 부지면적 1만1495㎡, 건축 연면적 1만374㎡의 4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지난해 2월 착공해 올 3월 준공 후 같은 달 개교를 했다.

정원은 36학급, 1200여 명으로 현재 23개 학급 6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내년에는 학생 수가 더 늘어 학급 과밀화를 겪고 있는 양덕초 부담을 더욱 덜어줄 전망이다.

양덕중은 포항대 인근에 시설사업비 159억 원, 개교경비 4억3000만 원, 급식소 3억5000만 원 등을 들여 1만2510㎡부지에 1만2510㎡ 건축 연면적으로 역시 지난해 2월 착공해 올 3월 개교를 했다.

24학급에 학생 700여 명 수용이 가능한데 현재 8학급 200여 명이 재학 중으로 인근 환호여중 등의 과밀학급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서초·양덕중 두 학교 모두 올해 3월 개교 후 교가·교목 선정 등 개교 준비가 시급했고, 각종 학사 일정도 이어져 이날 정식 개교식을 개최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교육복지 3무 정책’추진에 이어 교육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장량초와 양서초 개교식을 잇따라 방문해 학교 시설 환경개선사업 등을 둘러봤다.

장량초에 방문한 이강덕 시장은 지역구 박용선 도의원, 김성조·김정숙 시의원,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학교 급식소가 없어 교실에서 급식하는 학생 불편함을 직접 확인하고 열악한 교육환경시설을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후 양서초 개교식에도 참석해 소통·공감 시간을 갖고 양서초 힘찬 도약을 기원하는 축하인사를 했다.

이강덕 시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보니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었다”고 강조하고 “언제든 교육에 관한 좋은 의견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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