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 전면교체, '자위소방 경진대회' 최우수 선정 등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 직원 정준열 씨(가운데)가 소방청장 표창을 받고 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병원장 최해윤) 소방담당자 정준열 씨가 지난 9일 포항시 남부소방서에서 개최된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방안전예방 내부시스템 구축 등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준열 씨(포항한방병원 직원)는 의료기관의 특성상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전 교직원에게 교육 및 인지시켰으며, 소방과 관련된 노후 시설을 건의해 전면 교체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9일 포항시 소재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재난골든타임 자위소방대 경진대회’에서 포항한방병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소방서장상을 수상했으며, 실제 화재진압 모의훈련(119신고, 환자대피, 화재진압,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및 후송)부문에서는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정준열 직원은 “소방안전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 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들의 안전과 화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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