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역도대회 종전기록 7㎏ 경신
배재익은 12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유소년 남자부 85㎏급 인상경기에서 137㎏을 들어 올려 종전 대회기록 136㎏을 깨트린 뒤 용상경기에서도 169㎏을 들어 올려 종전 대회기록 168㎏을 갈아 치웠다.
특히 합계기록 306㎏은 종전 중학생신기록 299㎏을 무려 7㎏이나 경신하며 새로운 기록을 아로 새겼다.
안동 경덕중 1년 재학중 역도를 시작한 배재익은 중학교 시절 허리부상으로 소년체전에서 5위에 그쳤으나 고교 진학 후 2체급을 올려 훈련에 매진한 결과 지난 10월 제99회 전국체전 남고부 85㎏급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인상에서 은메달을 따내 역도 남고부 혜성으로 떠올랐다.
타고난 하체근력과 끌기 등 보조근력이 남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배재익은 앞으로 한국 남자유도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안동 중앙고는 배재익에 이어 77㎏급 경기서 최인호(1년)가 인상 115㎏·용상 145㎏·합계 260㎏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거는 등 이날 하루 동안 금3·은3개의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