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30분·17일 오후 3시·7시30분…경산시민회관 대강당

경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과 17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등 총 3회에 걸쳐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립극단 제4회 정기공연 ‘꿈에 본 내 고향’을 무대에 올린다.

‘꿈에 본 내 고향’은 일제강점기, 광복, 6·25전쟁 등 혼란스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주인공 ‘순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여성의 아픈 역사와 삶을 그려낸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단풍이 짙어져 가는 가을의 끝자락, 경산시립극단이 3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공연은 예술 감독 이원종, 최주봉, 전원주 등 50여 명의 출연진이 최고의 연기, 신명 나는 춤과 노래로 눈물과 감동뿐만 아니라 재미와 웃음을 관객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3월 창단해 올해 2년째에 접어든 시립극단은 지금까지 3차례의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에는 정기공연 외에 학교, 경로당, 축제현장 등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수시공연을 20여 회 펼쳐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창의문화도시 경산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별도의 초대권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53-810-5359, 6587)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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