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 직원들이 해양오염예방경진대회서 2위 달성을 기념해 단체 촬영하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울진해양경찰서가 최근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8년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어선 선저폐수 필터박스 시스템 개발’ 사례를 발표해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경찰청과 해양환경공단이 공동주관해 5개 지방청, 19개 해경서와 해양환경공단 지사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36건(해경 26건, 공단 10건) 중 1차 서면심사에 통과한 7건을 심사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울진해경의 우수사례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2차 여과장치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소형시스템으로 해양 종사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개발됐다.

박경순 울진해경 서장은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는 직원들의 자기주도근무가 좋은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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