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일 문화센터 1층 전시실

경주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일보 우사시 지역 작가들의 6번째 미술교류전이 17일부터 21일까지 경주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일본 작가 요시모토 마사타카의 작품 ‘귀덕(stone)’
경주시와 일본 우사시가 지역 작가들의 6번째 미술교류전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개최한다.

(재)경주문화엑스포는 올해로 교류 26년째인 경주시와 일본 우사시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2018 한일 국제 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도시는 1992년 우호친선도시 협정을 맺었으며, 2009년부터는 문화교류를 위해 두 나라를 오가며 미술교류전을 열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와 우사문화협회가 주관하고 경주시와 우사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서양화, 한국화, 조소, 수채화, 서예,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 8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제44회 미협 경주지부 회원전을 겸한 이번 전시에는 최영달, 문동원, 박선영 등 경주작가 50여명이 대거 참여했고 ‘경주여행’, ‘신라의 달밤’ 등 경주를 소재로 한 일본작가 30여명의 작품도 눈에 띈다.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박선영 회장은 “두 도시 예술인들이 오랫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전시가 경주와 우사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상생적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오프닝은 17일 오후 3시 엑스포 문화센터 로비에서 마련된다.

기타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054-743-4724)나 문화엑스포(www.cultureexpo.or.kr)로 문의하면 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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