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읍 권역거점개발·송대말등대 문화콘텐츠 공간조성사업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이 13일 감포항을 찾아 해양수산 분야 사업의 추진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경주 감포항이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해양관광 활성화에 초석이 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3일 감포항 일원을 찾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양수산 분야 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어업인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이 날 주 시장은 지난 6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감포읍 권역거점개발사업(사업비 98억5000만원)과 해수부 등대 무인화 사업과 연계한 등대 문화콘텐츠 공모사업인 송대말 등대 문화공간조성사업(사업비 26억원) 현장을 시찰하고,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다가오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감포 100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감포항이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감포 나정항과 양남 수렴항 2개소를 해수부 주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내년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추가 공모를 준비하는 등 어촌정주여건 개선과 해양관광기반을 구축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와 경북도의 각종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해양관광 활성화는 물론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어촌마을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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