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항공고등학교 전교생 사과 따기 농촌체험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친구야 사랑한 DAY”행사 개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학교 근처 농원으로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도시에서 접하지 못한 사과 따기 체험과 손 편지로 서로가 학교생활에서 일어난 마음의 벽을 용서와 이해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과 따기 체험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친구야 사랑한 DAY’ 행사를 통해 화해, 칭찬, 격려 등의 메시지를 전달 소통, 배려, 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학교 폭력 예방 활동을 위한 활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좋은 글과 바른말을 통해 언어생활을 실천하고 우리말에 대한 재인식과 올바른 사회생활 문화 정착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사과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우리 지역의 본격적인 사과 출하시기를 맞아 직접 과수농원에서 전교생 300명이 버스를 타고 30분 거리에 있는 농원으로 이동했다.

이어 과수농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사과 따기 체험을 통해 친구와 우정을 쌓는 등 학생회 학생들의 안내로 각자의 맡은 역할을 잘 완수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병호 교장은 “이번 행사는 사과 추수시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농촌의 현실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친구들과의 우정과 말 못할 사정들을 자연과 함께 나누면서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매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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