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양덕동 기쁨의복지관 3층

▲ 포항시 다문화체험존 입구.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외국)는 오는 17일 포항시 북구 양덕동 기쁨의복지관 3층에 ‘포항시 다문화체험존’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개관하는 다문화체험존은 △각 나라 물품 전시 △세계 전통의상·악기·놀이·공예품 △각 나라 문화체험 △다문화 도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문화체험존은 포항시민의 다문화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을 위한 다양한 세계문화체험과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장소로 활용돼 결혼이민여성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문화이해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일본·중국·인도네시아 등 9개국 15명의 결혼이민여성을 다문화이해 강사로 양성했다. 이들은 앞으로‘다문화체험존’은 물론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포항시 다문화체험존.
이외국 센터장은 “앞으로 다문화체험존을 방문하는 지역 어린이들은 물론 시민들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다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기쁨의복지관 비전홀에서 포항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진 ‘2018 함께 하나 되는 우리- 포항시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의 다양한 문화체험, 다문화 자녀의 이중언어발표, 다문화이해 강사 시연 등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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