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랑의 땔감’나무를 공급한다.
봉화군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랑의 땔감’나무를 공급한다.

군은 추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10개 읍·면 경로당 등 19개소와 취약계층 69세대에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부산물과 봉화자연휴양림조성지에서 발생한 임목부산물을 수집해 1톤 차량 100대 분량의 사랑의 땔감을 마련해 난방용 연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승택 산림녹지과장은 “지난 7월부터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위해 약 700㎥ 가량의 부산물을 수집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집해 보다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가 주변의 어려운 사람과 소통하고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올 2월부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30명)을 구성해 숲가꾸기 사업장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양질의 산림 부산물은 소규모 축산 농가의 톱밥으로 공급하는 등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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