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원봉사자 900여 명 참석

13일부터 14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가한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용석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오른쪽)과 함께 국립공원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900여 명이 경주에 모여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The-K경주호텔에서 전국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번째 열린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대회’는 국립공원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와 격려는 물론,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자리이다.

이번 대회 첫째 날인 13일에는 △우수 자원봉사자 포상 △세계자원봉사 대회 참가 결과 공유 △사무소별 활동 사례 공유 △예술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경주국립공원 문화탐방을 통해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천년고도 경주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주국립공원이 지정 50주년이 되는 올 해 경주에서 자원봉사자분들을 뵙게 돼 기쁘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국립공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봉사에 참여하는 것을 위대하게 생각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국립공원을 사랑해서 스스로 하는 자원봉사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서 다른 국립공원에서 하는 활동들을 공유하니, 많을 것을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서 이사장 표창을 받은 경주국립공원 자원봉사자 김성수 씨는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어 즐거웠고, 경주국립공원 50주년을 맞아 경주에서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한 것이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며 “오늘의 표창을 기점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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