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 가수 인순이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오는 21일 영원한 디바 인순이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데뷔 후 40년 동안 끊임없이 활동해오며 많은 사랑을 받은 국민가수 인순이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는 인순이는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의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1983년 ‘밤이면 밤마다’를 빅히트시키며 화려한 전성기를 거쳤다. 발라드, R&B, 댄스, 팝, 심지어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남녀노소를 모두 장악하는 흡입력 강한 공연을 보여줬던 인순이는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영원한 디바, 라이브의 여제, 국민가수 등 수많은 수식어로 형용되는 이 시대 최고의 프리마돈나 인순이가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가수 인순이
인순이의 발성은 음역대가 굉장히 넓고 꽉 차있으며 매우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역량과 테크닉은 압도적이며 음악전문가 20인이 선정한 ‘가장 노래 잘하는 가수’ 3위, ‘기술적 능력이 가장 뛰어난 가수’ 3위, ‘감성 전달 능력이 뛰어난 가수’ 3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1995년 KBS 방송대상 여자가수상, KBS 올해의 가수상, 1997년 제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국무총리 훈장),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200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2013년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2014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가수공로상, 2017년 대한민국예술문화 스타대상 가수부문 대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다문화총연합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민대통합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사랑의 열매, 평창동계올림픽 등 여러 단체 및 위원회의 홍보대사를 역임하며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의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는 클래식 위주의 공연에서 탈피해 대규모 복합공연이 가능한 수성아트피아만의 인프라와 기획력으로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수성아트피아의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는 지난 4월 김경호, 박완규, 소찬휘의 ‘더 보컬리스트’로 관객들의 향수와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냈고, 역동적 군무로 남성발레의 혁명이라 불리는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를 지난 9월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콘서트, 발레, 연극 등 대규모 복합공연을 기획해온 지역유일의 공연장으로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를 통해 수성아트피아는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