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부지주 보월 스님이 선화여고 학생들에게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스님들과 은해사신도회, 선화여고 학부모회 등이 14일 선화여자고등학교를 방문, 고3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응원했다.

이날 은해사는 학생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위해 ‘합장주’를 준비해 나눠주는가 하면 은해사신도회(회장 이연화)는 제주도에서 직접 가져온 ‘한라봉 차’를, 학부모회는 휴대폰 스티커, 초콜릿 등을 나눠줬다.

또 이들은 학교 교실을 돌면서 선화여고 학생들 122명에게 일일이 선물을 나눠주며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격려했다.

은해사 부지주 보월스님은 “내일 대입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을 응원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이렇게 찾아 왔다”며 “부처님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선화공주 화이팅’을 다함께 외쳤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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