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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컬링사태' 부실 감독 경북도체육회 질타

문화환경위원회 행정감사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등록일 2018년11월14일 19시18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가 14일 경북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4일 경북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컬링사태 감독 부실을 질타했다.

김명호 의원은 “체육회 컬링팀에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딸, 아들, 사위 등 가족 4명이 있고 의성 컬링훈련원도 사유화하고 있다”며 “체육회가 이런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감독도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에서 최근 선수들이 제기한 문제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체육회가 비호했다는 판단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체육회 김응삼 체육진흥부장은 “사태를 인지하지 못했고 다른 종목과 유사하게 관리했을 뿐 묵인하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컬링 사태 이후 추가로 파악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체육회 박의식 사무처장은 “‘팀 킴’ 선수 5명과 김 전 부회장 등 지도자 3명, 남자 선수들을 면담했다”며 “지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조직을 이끌어가기 위해 불가피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대회 시상금이나 격려금은 행방은 모호하고 정상적인 처리 부분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주홍 위원장은 “체육회가 컬링협회에 활동비와 운영비, 훈련비를 주는데도 별도로 매년 1억5000만원을 컬링훈련원 사용료로 지급했다”며 “김경두 전 부회장이 훈련원 대표로 돼 있었는데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체육회는 훈련원 대표 명의 통장으로 지급했으나 사용료의 구체적인 지출 명세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김영선 의원은 “여자 컬링팀 사태를 파악도 못 한 데다 김민정 감독을 컬링협회 이사로 올렸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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