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 일정

문경시의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러시아 연수를 실시했다.
문경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러시아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우수한 문화·관광산업과 환경·복지정책을 중심으로 현장 견학과 정책사례 청취를 통해 양 도시 간 비교 우위를 평가하고 좋은 정책을 발굴, 접목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방문기관으로는 6일 모스크바 시의회를 견학하고, 7일 GBU TCSO 장애청소년·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고 러시아 복지정책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8일에는 세르기예프 포사드 시를 방문해 콘스탄친 네구리짜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간담회를 가져 양 도시 간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경시의회는 인구증가 시책, 청소행정, 농업정책, 관광·축제 활성화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고, 세르기예프 포사드 시에서는 문경시의 관광정책과 축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르기예프 포사드 시의 콘스탄친 시장을 비롯 행정, 산업, 문화관광, 사회·복지, 도시·공원 등 5개 분야 고위관계자 10명이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방송국을 비롯한 많은 언론사에서 취재를 했고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과 특별 인터뷰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인호 의장은 “이번 국외연수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연수 효과를 높였으며, 우수한 관광, 문화·예술, 환경 정책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특히 “세르기예프 포사드 시청과 간담회는 매우 의미 있는 만남이었으며 문경시가 글로벌 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첫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 또한 우수한 정책들이 시 행정에 접목돼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